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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인

빠르면서도 더디게 ㅡ 모든 것을 수집하고 적용하고 때로는 걸러야 했던 한 해.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고 테스트하면서
스스로 정보들을 걸러내고 정리하고 내 것으로 만들기 바빴던 2025년이지 않을까 싶다.
AI, 새로운 스타일의 템플릿 제작, 3D툴, 모든 프로그램들의 업데이트 그리고 아예 새로운 일까지.

그래서 네가 뭐라고?__

기존에도 AI툴들이 나오고는 있었지만 올 해 더 빠르게 신규와 업데이트가 이뤄졌던거 같다.
테스트 리뷰들도 꼼꼼히 보고 있지만 가능한 범위 안에서 이미지나 영상, 3D AI 툴을 직접 경험하고 장단점을 파해쳐 보는것도 나름의 경험이었다.
너무 이것저것 만져보다보니 가끔 이름이 헷갈려서 머리에는 A를 생각하고 B를 말하기도 하지만.. 허허.
새로운 것들이 보일때마다 꼼질꼼질 정보를 수집중인데 어디까지 더 안정성있게 발전할지 조금 두근두근하다.

이런 양파같은 녀석__

뭐, 어떤 프로그램이든 마찬가지긴 하겠지만 After Effects 이녀석은 파내면 또 어딘가에서 나 이런것도 할 수 있음! 하면서 스윽 뭔가를 꺼내는 느낌이다.
그래서 올 해도 그 안에서 새로운 걸 받아들이고 어떻게 요리할지 고민하고 하면서 꽤나 진득한 데이트를 했다.
요리사들이 집요하게 재료를 파는 느낌이 이런건가?
여러번 요리를 하니 다양한 요리법이 생겼고 또 새로운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것마저 더 맛있게 요리하기 위해서 더 진득하게 시간을 보내야될 거 같다.

새로운 재료 등장__

기존 After Effects로 만드는 3D와 3D 모델링은 다르다.
AI툴로도 만들 수 있고 시도도 해봤지만 내가 그 안에서 커스텀을 한다던지 하는 부분은 프롬프트 외에는 조금 제한된 느낌이라 결국 프로그램 하나가 더 깔렸다.
또 정보들을 모으며 블렌더부터 C4D까지 만져보며 장단점을 따지고 영상템플릿을 위한 것을 결정해 슬금슬금 시동을 걸며 예열 중이다.
더 빨리 예쁜 소스들을 선보이고 싶은 마음만 급해 머리를 쥐뜯기 일수지만.. 혼자 다독여가며 차분히 가는 중.
초반에는 최선을 다해도 어설플 수 있지만 금방 편집자들이 오~ 이거 좀 괜찮을지도? 하는 소스들을 선보였으면 좋겠다.

네, 처음 뵙겠습니다__

그리고 새로운 것들을 시도한 것도 있었다.
아예 처음 보는 것들이라 몇 달은 집요하게 매달렸던거 같다.
성격이 그런가보다.
뭐 하나를 파해치겠다고 생각이 들면 작은 오류들까지 발견해봐야 직성이 풀린다.
이미 사용해본 사람들의 리뷰나 튜토리얼 같은것도 당연히 정보지만
직접 경험해봐야 제대로 써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얻어낸 모든게 다 필요한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래서 누군가에겐 그게 시간 낭비같아 보일수도 있지만 그 정보들이 언제 어디에 사용 될지 모르니 차곡차곡 잘 쌓아놔야지.

흠칫__

이번에 Premiere Pro에 꽤나 많은 효과들이 생겼다.
그래서 영상소스를 만드는 입장에서 조금 흠칫하고 말았다.
이제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얼마되지 않는 사람도 손쉽게 영상을 연출하기 좋아졌다는 거다.
꽤나 반가운 소식이기도 하지만 편집자들이 그 외에 필요로 할 부분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사용하고 싶고 사용했을 때 만족감이 있을 것들. 기본 효과로도 채워지지 않을 부분들.
이 일을 시작하고 언제나 머릿속에 있는 나만의 기준? 같은거지만 편집자들의 든든한 도우미가 되고 싶다.
잘 생각하고 열심히하자 26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