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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뮤팟에서 영업을 총괄하고 있는 캐롤입니다.

어푸어푸 누가 좀 알려주세요!

B2C 모델로 성장해왔던 뮤팟. B2B 모델로 확장하기 위해 2022년 하반기부터 아웃바운드 세일즈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지만, 사실 영업 초기 6개월은 당장의 매출을 찍기 보다는 ‘우리도 여기있다!’ 라고 알리는 시기였던 것 같다.
그래도 열심히 뽀짝뽀짝 달려 온 아웃바운드 세일즈 활동과 고객의 소리가 함께 전달 된 덕분인지. 2023년부터는 다양한 기업에서 뮤팟을 찾아주기 시작했다!
하지만 기회는 늘 갑자기 찾아오듯이, 우리 뮤팟은 아직 귀여운 아기고양이였던터라, 한순간 몰아치는 다수의 기업문의에 정신을 못차리고 허우적대고 말았다ㅠ (다시 생각해도 너무 아까운, 지금 나였더라면 다 잡았을텐데!)
한 건 한 건 진행할때마다, 변화없이는 B2B 세일즈의 앞길은 너무 막막해보였기에 파워 P인 내가 지독한 J로 변하기 시작했다.

단 한개의 기업도 놓치지 않을 거예요

일단 업무체계가 달라져야 한다는 사실은 명확했다. 그래서 앨리와 파피, 그리고 나는 영업대책회의라는 것을 시작하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의 첫 영업대책회의는 이름은 거창하나 참으로 귀여운 시작이었다. 서로 ‘왜 우린 먹이를 떠다 먹여줘도 먹지를 못하는가!’ 에 대해 골머리를 앓는 시간이였달까..ㅎㅎ
마케터가 아닌 세일즈맨으로 직무변환이 있던 나도 넘치는 오픈딜을 클로징 못시킨다는 사실이 너무 속상하고 부끄럽기까지 했다.
그래서 더욱이 놓칠 수 없었다! 우리에게 찾아온 이 기회들을! 그래서 손보단 발이 먼저 나가던 나는 문서화라는 것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사실 이 부분은 나보다 파피가 훨씬 잘하고 있었기 때문에, 파피의 도움을 많이 받아 영업체계를 나름 구축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없는 파피ㅠ 너무 고마웠어요!
무조건 1:1 유선상담으로 진행되던 모든 기업문의는 카테고리별로 분류되어 각자의 대응방식이 정해졌고, 일부 규모가 작은 기업 문의 건들에 대한 답변이 양식화 되면서 나는 조금 더 규모가 큰 기업에 집중할 수 있었고, 그럴수록 딜 클로징율도 올라가기 시작했다!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이

2023년 뮤팟은 우리의 콘텐츠를 더욱 더 단단히 보호하기 위해 CID 등록을 시작했다!
CID 등록만하면 뭐든 다 가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치도 못했던 큰 시련이 찾아오고야 말았다…
유튜브 정책상 음원이 CID 등록을 마치고 나면, 원작자가 수익창출을 포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자에게는 안내메일이 나간다는 것!
처음엔 어차피 수익창출에는 상관없으니까~ 하며 무던하게 넘어가려했는데, 날이갈수록 폭발하는 CS와 기업고객들의 문의에 심각성을 깨달았다.
엎친데 덮친격이라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플랫폼 정책들은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고객관리팀과 영업팀에 직격타를 가져왔고 파피에 이어 지니가 멘붕에 빠졌고, 나는 대학때 이후로 놓은 영어공부를 다시한다는 마음으로 플랫폼 별 원 사이트에 들어가 날로 변화하는 정책을 꾸준히 팔로업해서 각종 문의에 대응했고 이를 문서화하여 모두가 볼 수 있게 공유함으로써 우리는 무적의 CS 집단이 되었다!
소비재는 아니지만 어쨌든 이번 계기로 A/S라는 큰 경험을 얻게 되었고, 세일즈의 끝은 단순 판매까지가 아니라 리텐션을 위한 안정적인 사후관리도 포함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기에 이번 계기를 통해 신규계약 뿐만 아니라 재계약률도 올랐으면 하는 마음이!

2024년의 캐롤

든든하고 매번 성장하는 뮤팟 식구들 덕분에 2023년의 캐롤은 한번 더 성장할 수 있었고, 더 이상 기업의 매몰찬 거절에도 울지 않는 강심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원래도 소극적인 성격은 아니었지만, 다 사람인지라 자꾸 거절만 당하다보니 한편으로는 나도 모르게 움츠러들었던 때가 있었던 것 같은데 오히려 그럴수록 영업 실적은 영~
모든 뮤팟 식구들이 총력을 다해 만든 이 서비스에 대해 한점의 부끄러움도 없었기에 캐롤은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았다! 오히려 이를 악 물었을 뿐!
지나고나니 결국은 다 하고자하면 되는게 영업이라는 것 같다. 내가 판매하고 있는 프로덕트에 충분히 자신감을 가지고 소개할 수 있고, 사용자의 니즈를 적절히 찾아 융통성있게 접근할 수 있다면 못 따낼 계약은 없다!

소원을 말해봐~

위에 주저리주저리 열정과 자신감은 나타냈지만 사실 뮤팟의 B2B 세일즈가 아직까진 온전히 탄탄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2022년에 뿌린 아웃바운드 세일링의 결실을 2023년에 일궈냈듯이 2023년에 체계화한 영업구조가 2024년에는 밑거름이되어 더 많은 계약을 따오게 할 수 있는 자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올해 뮤팟은 해외 진출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니, 국내와 글로벌 시장 두 곳 모두에서 B2B 계약의 확장을 꿈꾼다!